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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개 낙화봉이 연출하는 '불꽃쇼'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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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개 낙화봉이 연출하는 '불꽃쇼' 보러오세요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5.0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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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세종중앙공원서 '2024 세종낙화축제 열려
수목원 야간개장 무료입장 등 즐길거리 풍성
'2024 세종낙화축제’ 포스터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5000여개의 낙화봉이 연출하는 '2024 세종낙화축제’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열린다. 

낙화(落火)는 숯 등으로 만들어진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다.  세종불교낙화법은 지난 2월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불교낙화법보존회(회장 환성스님)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낙화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시 무형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1부 봉축대법회가 진행되며 2부 낙화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고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연출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조물(트러스)에 낙화봉을 매달아 진행했던 것과 달리 5,000여 개의 낙화봉을 약 250m 구간 각 나무에 걸어 클래식 등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낮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임시운영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수목원 무료입장은 오는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국립세종수목원 본 야간 개장은 5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시는 관람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외 낙화 연출 구간 주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본인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역으로 나눠 표시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한다.

최민호 시장은 “예로부터 낙화는 불이 가진 정화 능력을 활용해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해 시행해 온 전통”이라며 “이번 세종낙화축제를 통해 모든 가정에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운영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청 관광진흥과(☎044-300-5833) 또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044-850-059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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