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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 '수복강녕-행복을 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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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 '수복강녕-행복을 바라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4.05.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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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8월31일까지, 부적판, 자수화조도 병풍 등 64점 선보여
세종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수복강녕-행복을 바라다’ 전 포스터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가 민속신앙과 관련된 자료와 유물을 통해 선조들이 구복신앙에 대해 살펴보는 ‘수복강녕-행복을 바라다’ 전시를 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립박물관에서 연다.

전시되는 유물은 무속 행위에 사용된 주구, 부적판, 자수화조도6폭병풍, 금박봉인도장 등 신에게 복을 바라는 마음과 사람의 소망이 담긴 유물 등 생활사적 가치가 높은 64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3개 주제로 구성되며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염원했던 궁극적인 행복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주제인 ‘비나이다, 비나이다’에서는 민속신앙의 발생 과정과 특징을 조명한다.

두 번째 ‘천지신명께 비나이다’에서는 생활 속에 나타난 민속신앙에 대해 살펴보고 지금은 사라지거나 미미하게 전승되고 있는 세종지역 민속신앙의 모습을 다룬다.

부적판이 새겨진 윤도.

마지막 ‘수복강녕 비나이다’에서는 선조들이 행복을 기원하며 부적처럼 생활용품에 담아낸 글자와 무늬의 의미를 찾아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운세 뽑기, 무늬 맞추기, 소원으로 완성하는 그림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전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병학 시립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의 풍습과 문화, 생활상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대중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바라는 행복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sejong.go.kr/museum.do)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 883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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