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정치일반

환영, 견제, 비판… 반기문, 10년만의 귀국

보수진영 ‘러브콜’, 국민의당 ‘일단 환영’, 민주당 “유엔협약 위반”

 

오늘 반기문(72) 전 유엔사무총장이 10년 만에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1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공항을 출발해 1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 일정을 시작한다.


반 전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최근 논란이 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이 어떤 세력과 손을 잡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설 명절 연휴까지는 정치인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당장 연대를 도모하진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보수진영, 러브콜… “경선은 불가피”


반 전 총장에 대해 대놓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곳은 보수진영이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품격과 수준이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한 채 우물 안 개구리처럼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며 근심거리가 된 삼류 대한민국 정치를 닮지 마시고, 한국이 낳고 기른 자랑스러운 세계적 지도자답게 차원이 다른 정치와 안목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탈 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24일 창당하는 바른정당은 25일 각각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승민 의원과 반 총장이 경선을 치르길 기대하는 눈치다.


남 경기지사는 PBC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선이 됐든 준결승전이 됐든 멋지게 승부를 해서 거기서 승자가 결승에 진출하는 그런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거기에는 정책과 개인에 대한 모든 검증이 필연적으로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팀장·고문단 회의에서 “반 전 총장이 귀국을 하며 또 다른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분명한 자기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 반 전 총장을 두고 불거지는 여러 의혹에 대해 남김없이 해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국민의당, 엇갈린 야권 반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를, 국민의당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그동안의 삶의 궤적을 보면 대선 출마가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는 길이기 보단 오히려 정쟁에 뛰어들어 이미지가 실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세계적인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 존경받는 삶을 사는 게 더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충고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이 한국 정치의 대선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명백하게 유엔정신과 협약 위반”면서 “유엔사무총장은 각 국가로 돌아가서 특정한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 된다는 것이 거의 불문율적인 관행이었고, 협약의 약속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왜 우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아무도 반 전 총장에게 얘기를 안 하는가. 그리고 반 전 총장도 이 당연한 상식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국민의당은 반 전 총장의 귀국을 반기고 있다. 안철수라는 대선주자가 있지만,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0년간 세계평화와 국제협력에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반 전 총장에게 국민의당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