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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본격화

행복청,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 확충… 실험적 건축법 도입도 주목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올해 문화·건축·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한다. 신 건축물로 다시금 세계의 이목을 끌고, 국립박물관단지와 한문화단지 등 문화·예술 인프라도 확장한다는 방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0일 2017년 주요 업무계획안을 발표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신기술·신공법, 진화하는 '건축 박물관' 도시
 
 
행복청은 올해 신기술과 신공법을 도입, 행복도시를 ‘진화하는 건축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통한옥이나 근대 이전 건축양식을 재해석하는 등 실험적인 공공건축물 건립에 나설 예정.

우선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설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건립된다. 에너지 절감 도시의 상징 건물로 세우겠다는 목표다.

이어 올해 설계공모하는 경찰서와 세무서는 캔틸레버 등 특이한 공법을 적용해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선다. 4-1생활권과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한류풍과 자연주의 건축양식을 재해석해 실험적으로 건립키로 했다.

정부세종청사는 이미 지난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Award)인 독일 Red Dot에 선정된 국립세종도서관, 미국 IDEA에 선정된 대통령기록관 등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인 건축물을 늘려나갈 복안이다.

 
행복도시 내 83개 교량에 대한 특화도 실시된다. 모든 교량에 독창적인 설계를 적용, 랜드마크화 해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금강보행교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초 착공한다. 금빛노을교와 미호천2교는 교각디자인 특화와 신공법을 통해 건설되며 작은 교량들은 하천별 경관테마을 적용하되 디자인 공모로 설치된다.   

국립박물관단지 본격 추진, 올해 아트센터 설계 완료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한문화단지-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국립박물관단지' 문화벨트 핵심 사업도 올해 본격화된다.

행복청은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부상할 국립박물관단지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어린이박물관 설계를 추진하고, 국가문화시설 법인화계획에 맞춰 어린이박물관 법인화 방안을 마련,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제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2단계 사업을 위해 자연사박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민간박물관 유치, 공방 등 문화·창의공간도 조성한다. 

아트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1000석 이상, 최대 1400석 규모로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각 나라의 문화관을 집적한 세계문화단지도 박물관 단지와 연계해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특히 독락정과 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에 이르는 공간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 젊음의 거리로 특화해 공연·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원스톱 체험 한문화단지, 역사·과학 공원 활용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문화단지’도 본격 조성된다.

행복청은 지난해 실시한 한문화단지 기본계획 연구를 바탕으로 한문화단지 마스터플랜과 토지이용계획안을 수립했다. 민간 부문 시설의 투자유치와 공공부문 시설건립을 병행 추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   

민간부문으로는 한옥호텔을 비롯해 한류식당, 한문화전시판매장, 예술창작촌이 들어선다. 공공부문은 무형문화재전수관, 한문화마당, 한중일문화관, 한문화체험관, 한문화시민대학 등이 예정돼있다. 올해 안에 문체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2018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 내 위치한 역사공원 7곳도 순차적으로 조성, 학습공간으로 활용키로했다. 특히 구을달역사공원은 세종시대 과학기구인 자격루와 앙부일구 등을 복원, 과학 분야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와 유적, 지역생활유물 등은 전시관을 건립해 도시 문화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새로운 문화 인프라 확대 이외에도 기존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해 교육장소로 조성하는 등 시민 중심의 생활 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