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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번지’ 정부세종청사, 특경 노동자의 새해 소원

[기고] 특수경비원 노숙농성 3주차를 맞아


“산타가 선물을 준다면 뭘 받고 싶냐고요? 당연히 특경본부장 사퇴죠.”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이때, 연말을 맞은 특수경비 노동자들의 간절한 소원이다. 정부세종청사 정부청사관리소 3동 앞에 차려진 노숙농성장.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2일째 노숙농성과 거리선전전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하늘에 띄워진 애드벌룬도 함께다. 이곳 하늘에는 반노동 정책의 원흉인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특수경비 용역사업본부장 사퇴, 용역노동자 상여금 400% 쟁취 구호가 휘날리고 있다.

노조가 들어선지 1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특경 비정규직 차별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다고들 한다. 지난 국정감사 기간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현 특수경비 용역사업본부장은 과거 창원과 대전 롯데백화점의 비정규직 노조를 두 차례 와해시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비정규직노조 김민재 지부장에 따르면, 창원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조합 지부장은 끝내 복직되지 못해 일용시장을 전전하다 쓸쓸히 목숨을 잃었고, 대전의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조합 조합원 가족들은 회사로부터 투쟁 장면이 담긴 사진을 받았다. 특히 회사로부터 갖은 협박과 회유를 받았다는 사례는 반인륜적 노조 파괴 행위이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과 노동법을 파괴하는 위법행위다. 

분노는 환경미화 노동자 등 정부세종청사 내 비정규직 용역 노동자들에게도 확대됐다. 정부지침에 따라 상여금 400%를 지급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된 상여금은 구경조차 못했다며 원성을 터뜨리기 일쑤다. 다행이 지난 늦여름부터 가을 간 국모조정실이 아닌 원청이라 할 수 있는 청사관리소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거리선전전 시작에 앞서 시민들이나 공무원의 민원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지나가는 시민들이 농성장에 격려의 메시지를 적고 가거나 물품을 전달하고, 각종 노조에서 지지방문 이어지는 등 훈훈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부세종청사가 세워진지 5년, 청사를 지킨다는 자긍심으로 달래 온 지난 세월. 하지만 ‘행정1번지’라 불리는 명성과는 달리 이곳 비정규직 용역 노동자들은 국회의사당 혹은 지자체 비정규직 용역 노동자들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 

정부세종청사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행정1번지’다. 그 명예와 이름에 걸맞게 약자에게도 올바른 정책이,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노숙농성장을 시작으로 청사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 임석규 공공비정규직노조 충남세종지부 조직부장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