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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세종시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 교육’ 활성화 절실

[심정지 소생률 현주소 시리즈] <下> 교육열 대비 전담 인원 태부족
자동제세동기 관리 방치 수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소생률 과제 부각

 

 

2018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으로 달려가고 있는 세종시. 이 과정에 자동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활용 극대화는 필수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가장 기초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자동제세동기 설치대수 확대 필요성은 앞서 확인했다. 여기에 이 기기와 심폐소생술 활용법이 시민사회에 널리 확산돼야 한다는 게 소방관계자들의 절실한 바람이다.



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현주소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민 대상 교육 시행율은 2012년 9.5%, 2014년 6.7%, 2015년 4.1%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올 들어서는 148건에 걸쳐 모두 8117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수백명이 한 자리에 모인 공간에서 진행하는 집합 교육보다 실습 위주의 소규모 교육이 권장되면서, 시행율이 낮아졌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강사 1인당 30명 내외, 국민안전처는 1인당 20명 내외 교육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교육 전담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교육 진행률이 더딜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소방 전문가 63명에 의용소방대 153명이 가세해 현업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세종시에 30‧40대 젊은층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지만,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이 쉽지 만은 않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진행된 후 119 구급차가 도착하면 생존률은 68%까지 올라간다”며 “반대의 경우는 20%까지 떨어진다. 그만큼 심폐소생술은 집안에 늘 보관해두는 구급약과도 같다”고 말했다.


미국 시애틀은 심정지 환자 생존률이 우리나라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초등학교 때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교육을 일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제세동기 설치만 해놓고 미등록 태반… 체계적인 관리 절실


앞선 2차례 시리즈 보도에서 자동제세동기 보급 확대의 필요성은 확인했다. 유치원과 영화관, 대형마트, 500세 미만 공동주택 등에 대한 의무설치도 검토돼야 한다는 게 안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사고 시 구급차에 앞서 출동하는 경찰서의 순찰차에도 자동제세동기를 구비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설치만 해놓고 사용이 거의 안 되고 있는 현실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계 기관들이 설치만 해놓고 등록을 하지 않다보니, 정작 응급상황 때 활용하려고 해도 어디에 있는지 정보조차 확인이 어렵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해야할 세종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시가 제공한 최근 세종시 설치 현황(92대)에 시교육청 각급 학교와 세종천연가스발전소 등 일부 공공기관 설치 대수는 빠져 있었던 것.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행정기관도 마찬가지였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응급의료정보’ 어플리케이션(어플)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루에도 수천 명의 민원인이 오가는 이곳에서도 자동제세동기 관리가 방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


복지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스마트폰용 어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 교육 강화도 절실하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고교 졸업 전까지 자동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이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고, 대전 유성구는 심폐소생술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세종시는 전국 최고의 소생률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안전교육열이 매우 높다는 것을 교육 때마다 확인한다”며 “내년부터 자동제세동기 보급확산과 전담 교육자 충원 등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