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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세종시 교사·학부모, 국정교과서 반대 ‘촛불’

22일 국정교과서 폐기 촉구 집회, “획일적인 역사교육 반대”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역사교사와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촛불을 들었다.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위원장 윤영상)와 세종시역사교사모임은 22일 오후 6시 30분 어진동 인사혁신처 앞 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교과서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발언자로 나온 윤정하 역사교사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역사 교사들이 직접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며 “(발표된 국정교과서에는) 독재, 친일 미화 등 내용상 많은 문제가 있지만, 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역사만을 주입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역사 교사로서 매일 학생들을 만나며 겪는 고민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뇌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윤 교사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자신의 생각을 분명한 근거와 주장을 통해 밝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 한다"며 "이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국가의 교육관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역사관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역사교육이자 앞으로 추구해야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현재 세종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장선생님도 발언대에 올랐다.


신도심 학교에서 근무 중인 한 교장은 “이번 국정교과서는 역사학자 95%, 역사교사 98%, 학부모 67%가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오기 정책”이라며 “진정한 애국은 결국 자기 나라를 정직하게 돌아보는데 있다. 반민주적, 반헌법적인 국정 교과서는 재고 없이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학부모 이 모씨는 “자녀가 어려 당장 국정교과서를 배우게 될 상황은 아니지만 역사교육이 중대한 문제인 만큼 함께 나왔다”며 “학부모로서 명분과 내용 모두 정당하지 않은 교과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역사교사모임은 국정교과서 폐지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3주째 이어가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지난 19일부터 4일째 교육부 앞에서 출근길 1인 시위에 나서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국정교과서 구매거부, 역사 보조교재 개발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