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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음식

한식대첩 시즌2 우승자의 ‘자연주의’ 산사맛집

[세종시 주변맛집] 수정식당(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 입구)

 

2014년 12월 전국 팔도의 한식 고수들이 모여 경합을 벌었다. tvN과 올리브TV의 요리서바이벌 ‘한식대첩 시즌2.’ 열두 번의 대결 끝에 1억 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쥔 주인공이 있었다. 향토음식전문가 김태순(64) 대표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 입구에 위치한 수정식당은 공주시 향토음식점 6호다. 한식대첩에서 우승을 한 이후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수정식당은 1985년 창업해 30년이 지났다. 식당분위기는 허름하고 토속적인 분위기 그대로다. 방안 벽면에는 30년 동안 이곳을 찾은 유명인사 3000명의 사인이 장식되어 있다. 마치 박물관에 온 것처럼 사람들의 정이 가득한 곳이다. 각종 세미나나 단체미팅이 가능한 ‘수정산장’도 운영한다.


사실 수정식당은 '한식대첩' 출연 전에도 충남지역 향토맛집으로 꽤 유명세를 타던 곳이다. 1996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 기념 음식축제’에 충남대표로 출전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어 2001년 월간山 연재물 ‘산 따라 맛 따라’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게 된다.


이곳에 소개된 전국 음식업소들은 2001년 수정식당에서 모여 ‘전국산촌미락회’라는 단체를 결성했다. 김 대표는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을 거쳐 현재는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의 정례행사는 행사를 주관하는 회원업소의 레시피와 식단소개가 곁들여진 저녁식사 후 품격 있는 음악회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산사(山寺)가 있는 곳의 음식점은 산채비빔밥이 유명하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더덕구이와 버섯전골이 주력메뉴다. 은은한 더덕 향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국내산 산더덕구이가 일품이다. 특히 김 대표는 한식대첩 시즌2 요리대회 준결승에서 더덕 응용요리와 팥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만점을 받아 ‘더덕요리의 달인’ 소리를 듣는다.


한우사골 육수에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과 호박, 고추, 대파, 쑥갓을 넣고 끓이는데 토속적인 맛도 맛이지만 건강보양식으로도 손색없다. 각종 나물과 어우러진 따뜻한 뚝배기비빔밥도 인기다.


김태순 대표는 논산 연산이 고향이다. 어려서부터 친정엄마에게 요리를 배워 손맛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공주 갑사로 시집와서 전업주부로 살다가 뜻하지 않게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30년 전 장사가 안 돼는 집이 매물로 나와 그걸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음식점을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망한 집을 왜사냐고 만류도 있었지만 전 살릴 자신이 있었습니다. 타고난 건강도 있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게 저의 철학입니다. 한식대첩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 덕분입니다.”

 


김 대표는 충청도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과 언제나 변치 않는 정성으로 손님 상 위에 올리는 음식은 절대 미리 만들어두는 일이 없다. 그렇다보니 신선도가 돋보인다.


건강 식단은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에 힐링을 선물해준다. 오늘 계룡산 자연의 푸른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전통향토음식으로 힐링해 보자. 자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예약문의: (041)857-5164
영업시간: 8시~22시
휴일: 연중무휴
주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476-16(계룡면 중장리28-10) 갑사 입구
좌석: 800석(연회석 완비)
차림표: 수정별미정식 2만 2000원, 더덕구이된장정식1만 8000원, 버섯전골정식 1만 5000원, 뚝배기비빔밥 9000원, 산채비빔밥 8000원, 산더덕구이 (대)3만원 (중)2만 5000원, 버섯해물파전 1만 2000원, 소고기버섯전골 (대)3만 5000원 (중)2만 5000원
찾아오시는 길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