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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마루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온 광장의 목소리

[밀마루에서] 기자가 대신 물어보려던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어제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야기다.


이날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며 공을 정치권에 돌렸다.
 

5차 촛불집회를 통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던 광장의 목소리와 국민들의 관심은 이번에도 무위로 돌아갔다. 사실상 마지막이었던 이날 담화에 걸린 시간은 4분 남짓. 이전 두 차례 담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박 대통령과 기자들 간 일문일답은 없었다.


1차 대국민담화(10월 25일)는 녹화방송으로 1분 30초간 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더니, 2차 담화(11월4일) 때는 생중계로 9분을 했다. 그러면서도 두 번 모두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결국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끝난 셈이다.

 


이날은 담화를 마치고 나가려는 대통령을 향해 기자를 포함한 몇몇 기자들이 “질문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잘 들리지 않는 소리로 몇 마디를 한 뒤 도망치듯 퇴장했다.


이에 기자는 “지난 두 번의 담화 때도 질문을 받지 않았다. 이번만큼은 몇 개라도 (질문을)받아 달라”고 대통령을 향해 호소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였다.


순간 브리핑실은 술렁거렸고, 급기야 배성례 홍보수석이 진화에 나섰다. 배 수석은 “가까운 시일 내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겠다. 그 가까운 시일은 조만간이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세월호 7시간동안 무얼 하고 있었는지, 비아그라 등 의료약품을 구입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이 땅의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을 외면하고 있다. 배 수석이 밝힌 ‘기자회견’이 ‘조만간’ 이뤄지길 바란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