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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술

고려 왕실사찰 개태사지 복원 가능해졌다

발굴조사단, 전체 사찰 건물배치 확인… 태조 왕건 꿈 서린 유적지

 

태조 왕건의 모든 것이 담긴 고려 왕실사찰 개태사지의 전체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논산시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25일 논산 개태사지(충남 기념물 제44호) 현장에서 6차 발굴조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개태사지 전체 유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발굴이 이뤄졌다.


조사단은 “동쪽과 서쪽 두 개의 권역으로 구분되는 개태사지 전체 사찰의 건물배치를 모두 확인해 개태사의 옛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태사(開泰寺)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936년부터 4년여에 걸쳐 건립한 국가 사찰이며, 태조의 진영을 봉안한 진전(眞殿, 왕의 어진을 모신 전각) 사찰로서 매우 중요한 역사성을 갖고 있다. 개태사지에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2기의 대형 석축이 남아있다.


개태사지석불입상(보물 제219호), 개태사오층석탑(문화재자료 제274호), 금동대탑(국보 제213호), 비로자나석불(유형문화재 제39호), 개태사철확(민속자료 제1호), 개태사지석조(문화재자료 제275호), 청동반자(국립부여박물관 소장) 등 다양한 유물이 당시 개태사의 역사를 증명해 주고 있다.


이번 6차 발굴조사는 개태사지의 불전지(佛殿址)로 추정되는 동쪽 사역(寺域)과 진전지(眞殿址)로 추정되는 서쪽 사역 북쪽에 위치하는 중심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쪽 사역은 5개, 서쪽 사역은 4개의 단으로 대지가 구분된다. 특히 동쪽 사역은 7동의 건물지가 마름모꼴 형태로 배치됐으며, 새로 확인된 대부분의 건물지가 주춧돌까지 잘 남아 있어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또 동쪽과 서쪽 사역 중앙에 위치한 대형 건물지에서는 5개 원형의 아궁이가 확인됐다. 아궁이의 직경이 240~300㎝로 현재 절터 남쪽에 별도로 위치한 개태사에 보관중인 개태사철확이 사용되던 원위치로 추정되고 있다.


장호수 발굴조사 단장(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모든 것이 담긴 유적으로 남한 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려시대 왕실사찰 중에 최고의 유적”이라며 “개태사의 옛 모습을 확인한 이번 조사를 계기로 고려시대 대표 문화재로 자리매김 하도록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국가사적으로의 승격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논산의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논산 개태사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태사지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부터 논산 문화원에서 개최한다. 논산시는 사적지정 신청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2017년 개태사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