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여행·레저

정갈한 밤 음식, 외국인도 반한 '미마지' 팸투어

버려지는 밤 껍질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밤 정식 등 외국인 방문 줄이어


세종 신도심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인근 공주에는 전통체험을 비롯해 맛깔나는 ‘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공주 의당면 청룡리에 위치한 ‘미마지’다.

11일 오전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여행사는 미마지를 방문, 천연염색 체험과 향토음식을 집중 취재했다. 이미 일본 여행 패키지로 소개됐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팸투어 컨셉트를 잡기 위해서다.

각국 외국인들, 버려지는 율피 활용해 천연 염색 체험


이날 가나, 인도네시아, 타이완, 브라질, 일본 등 각국에서 온 체험객들은 국내 최대 밤 생산지인 공주에서 버려지는 율피(밤 속껍질)를 활용, 직접 천연염색 체험에 나섰다.

미마지는 백제시대 문화예술을 담당했던 사람 또는 단체를 이르는 말이다. 심하용, 도영미 부부가 운영하는 미마지는 농촌형 식당으로 농촌진흥청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정한 공주 농가 맛집이기도 하다.

이곳의 주제는 ‘밤’이다. 특히 도영미 대표에 따르면, 지역에서 버려지는 밤 속껍질을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진하게 뽑아낸 밤물에 흰 면 손수건을 넣고 10분 간 주무르면 손수건은 어느새 밤 알맹이 색으로 변한다. 두 개의 통에는 봉숭아물을 들일 때 쓰는 백반과 철분 성분이 들어간 물이 준비돼있는데, 여기에 넣고 다시 손수건을 주무르면 각각 밤색, 회색빛이 도는 천연염색 손수건을 얻을 수 있다.  

도 대표는 “밤껍질에는 감의 탄닌처럼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며 “율피를 충분히 사용해 진하게 뽑은 염색물에 담근 손수건은 한 두시간 건조시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주 대표 특산물 활용 밤 요리,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반찬 올려


공주 대표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밤나무 아래 정식'은 밤으로 쑨 밤묵을 비롯해 밤을 넣고 조린 밤쪽갈비, 밤전, 황태국, 생선구이, 된장찌개, 삼색나물, 방풍나물장아찌, 동치미무 장아찌, 양파장아찌, 쌈채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장아찌류는 동치미 국물을 활용해 감칠맛을 더하고, 후식으로 나오는 밤조림은 특히 별미다. 정갈한 맛으로 명성이 자자해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도영미 대표는 “대부분 시집와서 배운 음식들로 인공조미료 없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이라며 “특히 밤을 간장 양념 베이스로 끓여 대추와 배숙을 넣고 만든 밤쪽갈비는 일본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도 대표에 따르면, 최근에는 외신기자들은 물론 일본 셰프와 음식칼럼니스트들도 미마지를 방문하고 있다. 요리 관련 종사자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팸투어 코스를 통해 한국식 농가 맛집을 경험하고 있는 것. 

도 대표는 “최근 밤나무 아래 정식을 새로 개발한 데 이어 현재 새로운 팸투어 코스 개발에 고심하고 있는 중”이라며 “음식뿐만 아니라 공주민속극박물관과 연계한 인형극 공연, 밤묵 만들기 체험과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영미 대표는 밤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 맛집에 적용, 농업의 6차 산업화 모범 사례로 꼽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된 바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