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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학

강신갑 시인, '오늘 밤 달이 뜨는가' 출간

30여 년 간 소방공무원 재직… 비암사·운주산성·대평동 등 고향 소재 시 다수


‘낮아진 것은 높아지는 법을 안다/땅속에 모였다 위로 솟아/목 축이게 하고 젖줄 이룬다/열정 다해 씻고 식히며 흐르다/태양 광적 일렁이는/바다로 가 초연히 밥이 된다’ (시 「소나기」 中)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월 명예 퇴직한 강신갑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오늘 밤 달이 뜨는가’를 출간했다.


대전북부소방서와 세종소방본부에 근무했던 그는 이번 시집에 ‘응답’, ‘생’, ‘소나기’, ‘운주산성’, ‘독락정’, ‘세종의 노래’ 등 총 62편의 작품을 4부로 나눠 담았다.


시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인간애와 열정, 가슴앓이를 함축적인 시어로 표현, 감각적 운율과 뛰어난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시집 4부에서는 전의면 비암사를 비롯해 백제 시대의 역사를 지닌 운주산성, 어릴 적 대평동의 모습 등 고향에 대한 시인의 사랑과 향수(鄕愁)를 담은 시도 만날 수 있다. 


강 시인은 1958년 세종시(구 연기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그는 한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02년 계간 공무원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2004년에는 ‘119와 어머니’, 이듬해에는 ‘119의 마음’, 2011년에는 ‘빛이라 향기라’ 등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2006년에는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귀천문학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은 “내 안의 것을 세상에 날려 보내는 새 시집은 부족한 나로서는 온몸 저린 환희에 찬 추출물”이라며 “어떻게 느끼느냐는 사람들의 몫이겠지만, 결코 아름답기만 하다거나 영롱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시집이 누리에 한줄기 소나무라도 됐으면 하는 진솔한 바람은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톱날같은 기계화와 목석같은 정보화의 파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히 흐르는 저 밑바닥 내면의 인간애를 찾아 뿌릴 것”이라며 “단 한 독자라도 가슴이 열리고, 용기를 갖게 된다면 축복이 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신갑 시인은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5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근정포장을 받으며 공직 생활을 마쳤다. 




배상민 플로리스트,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 전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