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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중앙공원 금개구리 급감 주장에 대한 생태협 입장

[성명] 금개구리는 진짜 줄었는가?
"육안‧청음 조사 결과와 실제 개체수 단순비교는 논리비약"

지난 20일 열린 세종시 중앙공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협의체 회의에서 불거진 금개구리 개체 수 급감에 대해 생태도시시민협의회(생태협)가 "육안‧청음 조사 결과와 실제 개체수 단순비교는 논리비약"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본보는 생태협의 성명서 전문을 공개한다.


지난 20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발표한 장남들판 금개구리 서식지 간이조사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논리비약은 크게 두가지다.


첫 번째는 조사방법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개체수 비교의 오류다. 두 번째는 서식 면적을 배제한 단순 개체수 비교에서 찾을 수 있다.

 

조사방법 차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개체수 비교의 오류


장남들판 대부분의 금개구리는 지난 2014년 6월에서 10월까지 현재의 생태습지공원 예정지역으로 이주됐다. 세종국립중앙수목원과 중앙공원 1단계 구역, 저밀도 주택지의 택지 조성 공사로 고사되거나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때 남겨진 야생동물들은 성토될 흙에 생매장 당할 운명이었기에, 서식처의 풀을 베어내고 물을 빼는 등 그 지역의 모든 금개구리를 포함한 야생동물을 잡아내서 옮겼다.


이주 과정에서 실제로 확인된 금개구리 개체수만 2만5000마리였다. 이주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이는 서식지 교란과 파괴를 감수한 결과였다.


2012년에서 2013년 서식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반적인 조사(육안·청음조사) 결과, 적게는 500마리에서 1400마리 정도의 개체수가 조사되던 서식지에서 그 정도 숫자의 금개구리가 포획됐던 것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전문가가 수행했다 하더라도 육안·청음조사로 행해지는 통상의 개체수 조사가 실제 개체수와 얼마나 큰 차이를 보여주는 지 알게 해준 초유의 사건이었다.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에 의해서 또 한 차례 육안·청음 조사가 진행됐다. 여기서 개체수는 300에서 500여마리로 계수됐다. 하지만 이전 사례를 감안할 때, 현재 금개구리 서식지의 실제 개체수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금개구리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육안청음조사 결과와 실제 발견 개체수를 단순비교 하는 것은 조사방법 차를 고려하지 않은 명백한 과학적 오류를 갖고 있어서다.


통상적인 육안·청음조사 수치와 서식처를 파괴하면서까지 한 마리라도 남기지 않으려고 '구조'해낸 숫자를 수평비교하는 것은 분명한 오류다. 금개구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개체수 확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시민에게 유익한 중앙공원 건설과는 관계없이 논 습지 반대를 위한 논리로 전용될 수 있다.


서식 면적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개체수 비교의 오류


장남들판 일원의 금개구리를 생태습지공원 예정지로 이주시키고 잘 살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평가하는 일은 포획이주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사안이다.


그러나 서식면적이 1/5~1/7 이하로 확연히 줄어든 상태에서 중요한 판단요소는 개체수 보다 단위면적당 서식밀도가 되어야 함은 자명하다.


장남들판의 개발을 위해 금개구리를 포획해 이주 하기 전의 최대 관측 개체수는 1400. 이주 후 서식면적이 1/5~1/7로 줄어든 후 300에서 500여마리가 같은 방식으로 계수된다는 것은 오히려 같은 면적 당 금개구리의 서식밀도가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2012년에서 2013년 조사된 개체수에 비하여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단 뜻이다.


실제 지난 8월 금강유역환경청 조사의 자문을 위해서 장남들판을 방문한 금개구리 전문가들도 다른 금개구리 서식처에 비해 서식밀도가 높은 편이라 했고, 실제 서식처를 방문하는 학생‧시민들은 어렵지 않게 금개구리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높아진 서식밀도를 포획‧이주해 입식한 개체수와 단순 비교함으로써 없어졌다거나 괴멸직전으로 표현하고 해석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은 비이성적 주장이다.


금개구리 서식지의 적합성을 따지는 과학적 기준은 개체수보다는 서식밀도가 되어야 한다.


금개구리 서식처 부적합 판정은 사실무근


지난 20일 중앙공원 다자간협의체에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장남들판의 서식처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보존되어 온 금개구리 서식처를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처로 포괄화하고 더 좋은 서식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였다. 


최소 800년 이상 금개구리가 서식해 온 장남들판이 서식처로 부적합하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분명한 오독이다. 단순히 더 좋은 서식지를 위한 추가 주문사항을 서식지 부적합으로 읽어내는 비약은 그간 금개구리서식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2013년에서 2014년 간 다자간협의체 구성원들의 성과마저도 부정하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다자협의체가 되어야 한다.


현재 금개구리에만 집중된 논점은 바뀌어야 한다.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향유하기 위한 공원 조성으로 논의가 확장되어야 한다.


금개구리를 위한다고 하며 금개구리를 서식처 밖으로 이주시키자거나 서식처인 논이 생태습지공원 안에 존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 등은 중앙공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멸종위기종 금개구리와 맹꽁이, 삵의 보금자리이고, 겨울이 되면 흑두루미‧재두루미가 찾아들고 여름에는 멀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찾아오는 도요새들이 머무는 곳이 바로 장남들판의 논이다.  


1000년 이상 생명의 사슬을 품에 안고 지켜온 요람이다. 도시가 만들어지고 많은 부분이 개발되었음에도 지난해부터 몇 해간 보이지 않던 천연기념물 흑‧재두루미가 논 경작이 남긴 낙곡을 먹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장남들판의 생태계의 가치를 잃지 않을 기회는 아직 우리 손에 남아있다.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무순)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시자연해설사, 세종시그린리더협의회, 세종숲생태해설가협회, 세종녹색환경지킴이,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전교조세종지회, 공무원노조세종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세종지회, 마을과복지연구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금강유역환경회의, 충남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두꺼비친구들, 한국양서파충류보존네트워크       (총 21개 단체)


※. 본 성명서 전문은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에 의해 작성됐으며, 본보의 기사 방향과 관계없이 원문 그대로 실렸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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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기로운 꽃향기에 취할 수 있는 곳. 배상민(쉐리벨 대표) 플로리스트가 오는 21일부터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플라워 데코레이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종에서 여는 첫 전시로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따뜻한 연말'로 작품은 대부분 생화 위주로 구성, 프리저브드 작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현재 세종시 어진동에서 ‘쉐리벨 플라워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세종시지방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5년 ‘제15회 코리안컵플라워 경기대회’에 개인 출전, 본선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쉐리벨에서 플로리스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학생·취미·전문가반을 모집, 교육하면서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배상민 플로리스트는 “세종시에 아직 꽃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꽃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세종시 하면 ‘꽃과 어우러진 도시’라는 타이틀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오픈식은 전시